[시사상식 배우기] #13. 순환출자, 가치중심경영 ! 면접 시험 대비 시사상식

 

순환출자

순환출자란 한 그룹 내에서 A기업이 B기업에, B기업이 C기업에, C기업은 A기업에 다시 출자하는 식으로 그룹 계열사들끼리 돌려가며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즉 이는 대기업 집단이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계열회사 간 출자구조가 A사-B사-C사-A사 와 같이 원 모양(환상형) 으로 순환하는 구조이다. 

순환출자가 이뤄지면 실제론 자본금이 늘어나지 않는데도 장부상으론 자본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 돈은 실제 입금된 돈이 아니기 때문에 가공자본 이라고 한다.

이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상호출자를 피하면서도 계열사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순환출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제로 투자된 적은 자보금 이상으로 총수가 의결권을 갖는다는데 있다.

한 계열사가 부실해지면 출자한 다른계열사까지 부식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외환위기 당시 순환출자 구조 떄문에 대우그룹 등 재벌이 쓰러진 것이 그 실례이다.

학계뿐 아니라 경제계에서도 이런 순환출자는 시장경제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순환출자를 끊어야 투자하지도 않은 가공의 자본을 만들어 적은 지분으로 부정한 부를 누리는 불공정을 개선할 수 있다.

 

 

 

가치중심경영

가치중심경영이란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가치 창출에 두는 것을 뜻한다.

경영의 초점을 매출액 증대나 시장점유율 확대, 단순한 적정이익 확보에 두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가치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가치중심경영은 특히 진정한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장기적으로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현금 흐름 예상치를 현재의 가치로 계산해 경영관리지표로 만들어야 하는 만큼 가치경영은 기업의 성과측정과 의사결정 과정을 명확히 한다.

이에 기업 경영의 근본으로 돌아가 외형적 성장이나 장부상의 이익이 아니라 실질적 이익이 나도록 경영을 혁신시킨다는 것이 가치중심경영의 기본개념이다.

또한 가치중심경영을 위해서는 기업이 창출한 가치가 시장에서 정확히 평가돼 투자자들의 이익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가시장가치(MVA)와 경제적 부도가치(EVA) 개념이 중시된다.

부가시장가치는 기업이 투자한 금액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경제적 부가가치는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 가운데 투자자본과 비용으로 실제 얼마나 이익을 많이 벌었는가를 나타낸다.